고민 게시판

당신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해결해보세요

작성자
우빈

장거리 연애 2년, 이대로 계속해도 괜찮을까요

서로 다른 도시에서 2년째 만나고 있어요. 한 달에 한두 번 보는데, 요즘은 영상통화도 피곤하고 대화 주제도 줄었어요. 사랑이 식은 건 아닌데 지치는 건 맞아요. 장거리 오래 하신 분들은 어떻게 버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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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03 10:10
댓글 작성자 천세라 07.04

장거리의 핵심은 ‘만나는 빈도’보다 ‘끝이 보이느냐’예요. 언제 같은 도시에서 살게 될지 구체적 계획이 있으면 견디는 힘이 생기고, 없으면 서서히 지칩니다. 두 분의 ‘합류 시점’을 대화해 보세요.

작성자
아현

단톡방에서 나만 읽씹당하는 느낌, 소외감이 들어요

친구 단톡방에서 제가 말하면 반응이 없다가, 다른 애가 같은 말 하면 다들 호응해요. 기분 탓인가 싶다가도 반복되니 상처받습니다. 괜히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정말 은근히 소외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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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9 21:10
댓글 작성자 서동혁 06.30

단톡방 역학은 원래 몇몇이 주도하기 마련이라, 한두 번의 무반응을 ‘소외’로 확대 해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다만 정말 신경 쓰인다면 1:1로 편한 친구에게 마음을 나눠보세요. 진짜 관계는 단톡 반응이 아니라 거기서 드러납니다.

작성자
지영

번아웃일까요 게을러진 걸까요, 아침마다 회사가 지옥 같아요

몇 달째 아침에 눈뜨면 가슴이 답답하고 출근이 두렵습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퇴근하면 방전돼 아무것도 못 해요. 이게 번아웃인지 그냥 나태해진 건지 스스로도 헷갈려서 더 자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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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7 22:10
댓글 작성자 서동혁 06.28

‘게을러진 건 아닐까’라는 자책 자체가 번아웃의 전형적 신호예요. 번아웃은 의지 문제가 아니라 소진의 결과입니다. 우선 자신을 탓하는 걸 멈추고 짧게라도 완전한 휴식을 확보해 보세요.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작성자
소희

결혼 준비하는데 시댁과 문화 차이로 벌써 지쳐요

상견례부터 예단·예물, 집 문제까지 시댁과 저희 집 방식이 너무 달라요. 그때마다 남편은 ‘중간에서 힘들다’며 회피하고, 결국 제가 다 맞추게 됩니다. 결혼도 전에 이렇게 지치는데, 결혼하면 괜찮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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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5 10:10
댓글 작성자 천세라 06.26

결혼 준비 갈등의 대부분은 두 집안이 아니라 ‘배우자가 내 편에 서느냐’의 문제예요. 남편분이 중립이 아니라 ‘우리 부부’의 입장을 부모님께 전하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작성자
세곤

재수해서 더 좋은 대학 vs 지금 성적으로 진학, 스무 살의 갈림길

수능이 애매하게 나왔어요. 1년 더 하면 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재수했다가 지금보다 못 나오면 어쩌나 무섭습니다. 부모님은 ‘네 선택’이라는데 그게 더 부담돼요. 재수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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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1 09:10
댓글 작성자 서동혁 06.22

결정을 못 하는 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예요. 재수의 성공 기준을 ‘대학 간판’이 아니라 ‘후회 없이 1년을 쓰는가’로 바꿔보면 답이 좀 더 선명해집니다.

작성자
세곤

SNS만 보면 나만 뒤처진 것 같아 우울해집니다

친구들 인스타를 보면 다들 여행 가고, 취업하고, 연애하고 반짝반짝한데 저만 제자리인 것 같아요. 머리로는 ‘남과 비교하지 말자’ 하는데 마음이 안 따라줍니다. 자꾸 보게 되고, 볼 때마다 우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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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0 10:10
댓글 작성자 서동혁 06.20

SNS는 모두의 ‘하이라이트 영상’이에요. 남의 편집된 3초와 나의 편집 안 된 24시간을 비교하니 질 수밖에 없어요. 한 주만 앱을 지워보면 마음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놀라실 거예요.

작성자
미라맘

친한 친구가 자꾸 돈을 빌려요, 거절하면 관계가 끝날까 봐

10년 지기 친구가 몇 달 간격으로 소액을 빌립니다. 매번 갚긴 하는데 액수가 조금씩 커지고 주기도 짧아져요. 거절하면 우리 우정이 깨질까 봐 계속 빌려주는데, 이제는 제가 불편하고 관계 자체가 부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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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15 08:10
댓글 작성자 노정임 06.16

돈거래는 아무리 친해도 반드시 기록(차용증·계좌이체)으로 남기세요. 그리고 ‘빌려주는 것’과 ‘우정’을 분리해도 됩니다. 한 번의 정중한 거절로 끝날 관계라면, 애초에 돈으로 유지되던 관계예요.

작성자
도형

안정된 직장 vs 하고 싶은 일, 서른셋에 이직해도 될까요

대기업 5년차, 남들이 부러워하는 안정된 직장입니다. 그런데 매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예전부터 하고 싶던 콘텐츠 일을 계속 미루기만 했어요. 지금 안 하면 평생 못 할 것 같은데, 안정을 버리는 게 무모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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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12 10:10
댓글 작성자 오광호 06.13

자영업 20년 하며 느낀 건, ‘하고 싶은 일’도 막상 업이 되면 지겨워질 수 있다는 거예요. 퇴사 전에 사이드로 6개월만 진짜 해보고 결정해요.

작성자
유나

명절마다 “결혼 언제 하냐” 잔소리, 이제 명절이 무서워요

서른 넘으니 명절마다 친척들이 결혼, 연봉, 집 얘기로 훈수를 둡니다. 악의는 없는 거 아는데 반복되니 상처예요. 명절 다가오면 벌써 스트레스로 잠이 안 옵니다. 웃으며 넘기는 것도 한계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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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09 21:10
댓글 작성자 서동혁 06.10

그 질문들은 사실 관심의 서툰 표현이지만, 반복되면 분명한 폭력이 돼요. ‘그 얘기는 저도 고민이 많아서요, 오늘은 맛있는 거 먹으러 왔어요’처럼 미리 준비한 한 문장으로 부드럽게 차단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작성자
은비

상사가 반말에 무시까지, 참아야 하나 맞서야 하나

입사 6개월 신입입니다. 팀장이 저한테만 반말하고 “이것도 몰라?” 하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줘요. 일을 못 하는 것도 아닌데 유독 저한테만 그럽니다. 참자니 자존감이 깎이고, 맞서자니 찍힐까 무섭고요. 사회생활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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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06 01:10
댓글 작성자 고재명 06.06

지속적인 면박·모욕은 직장 내 괴롭힘(근로기준법 76조의2)에 해당할 수 있어요. 우선 날짜·상황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두세요. 증거가 쌓이면 대응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작성자
하늘별

3년 사귄 사람과 권태기, 헤어지는 게 답일까요

3년을 만났는데 요즘은 만나도 설렘이 없고 카톡도 의무처럼 느껴져요. 싸우는 것도 아닌데 그냥 미지근합니다. 이게 권태기인지, 아니면 정말 마음이 식은 건지 모르겠어요.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고, 계속 만나자니 이게 맞나 싶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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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04 03:10
댓글 작성자 서동혁 06.04

권태기와 마음이 식은 것의 차이는 ‘함께 노력할 마음이 남아있는가’예요. 한 달만 서로 새로운 걸 함께 해보고 그때도 무덤덤하면 그건 답이 나온 겁니다.